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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더스 DX 스토리

실제 사례7] 마지막 여정 제천 - 영업맨의 특별한 하루

"하아..." 

한숨과 함께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제천으로 가는 길, 연이은 술자리에 지친 몸이 휴식을 요구했다.

'이번 출장은 정말 술자리의 연속이었네...'

평소라면 소떡소떡을 사러 갔겠지만, 

오늘은 그저 차 안에서 눈을 붙이고 싶었다.

"따르릉..."

깜빡 잠이 들었나? 휴대폰 벨소리에 눈을 떴다. 

첫날 만났던 양계장 형님이었다.

"재웅아, 올라갔냐?"

"아니요 형님, 

지금 제천으로 가고 있습니다."

"올라가면 내가 얘기한 제품을 

약품으로 만들어서 꼭 다시 찾아와 봐."

"네, 형님..."

전화를 끊으며 한숨이 나왔다. 

현재 개발한 사포닌 함유 계란도 아직 등록이 안 된 상황인데, 

의약외품으로 만드는 건 쉽지 않을 텐데...

 

 

 


잠에서 깬 김에 제천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오늘 찾아뵙기로 한 

주식회사 리더스DX입니다."

"아, 네."

"제가 5시쯤 도착할 것 같습니다."

"네, 알겠어요. 

제가 주소 하나 찍어줄 테니 그쪽으로 오세요."

찍힌 주소를 보니 주택이었다. 의아했지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다.

 

도착해 보니 막다른 골목, 

큰 복숭아밭 옆에 창고와 주택이 있었다.

'이게 뭐지...?'

전화를 하자 담당자가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어서 오세요. 안으로 들어오시죠."

 

 

 

집 안으로 들어서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바닥에는 신문지가 깔려있고, 

그 위에 불판이 켜져 있었다. 

삼겹살과 목살, 얇게 썬 감자와 버섯이 준비되어 있었다.

"앉으세요. 멀리서 오시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이 업체는,

전에 지인 소개로 우수조달 진행 했던

성장촉진제를 보냈던 곳이었다. 

오늘은 과수 화상병 치료제 테스트 때문에 온 건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맞아주시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성이 담긴 저녁 식사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다. 

바싹 구워진 삼겹살과 감자칩처럼 바삭해진 감자, 

육즙 가득한 버섯이 어우러져 허기진 배를 달래주었다.

늘 그래왔듯이, 

나는 일 얘기 전에 주변 환경부터 칭찬했다.

"오다 보니 유람선 타는 곳이 있던데, 그거 어떤가요?"

"아, 그거요?" 

사장님의 눈이 반짝였다. 

"내일 비 안 오면 꼭 타보세요! 

가을 날씨에 타면 정말 좋을 거예요!"

"그래요? 그럼 바로 예약해야겠네요."

자리를 잠시 피해 밖으로 나와 예약을 완료했다. 

이런 건 바로바로 해야 한다.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니까.

맥주가 한 잔, 

두 잔 오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사실 저희 살균제가요..." 

나는 자연스럽게 제품 홍보를 시작했다.

 "현재는 살균제로만 보이시겠지만, 

1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제품으로 만들 겁니다. 

특히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거든요."

"냄새요?"

"네, 음식물 쓰레기나 암모니아 같은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지금은 이런 냄새 제거를 위해 

독성 강한 락스를 쓰시잖아요? 

그런데 저희 제품은 달라요."

사장님이 관심 있게 고개를 끄덕이셨다.

"고객님도 농약 희석할 때 나는 미세한 냄새, 

그게 폐를 망가뜨린다는 거 아시죠? 

물론 아직 저희 제품이 농약을 대체한다 할 순 없지만..."

술기운이 돌면서 내 목소리에 힘이 더해졌다. 

이상하게 술만 마시면 영업이 더 잘된다. 

중요한 건 내일 기억하기 위해 녹음해두는 거지만.

"그럼 샘플 좀 주시면..." 

사장님이 말씀하셨다. 

"사과나무 과수화상병 테스트를 해보고 싶네요. 

내년엔 나무 몇 그루 정도는 농약 대신 써볼 수도 있고..."

'부담되면서도 기대되는 제안이군.'

밤이 깊어져 나는 사장님네

작은방에서 잠이 들었다.

(주)리더스DX 차아염소산수 카다로그

 

 

 

 특별한 아침

새벽 5시, 

거실에서 TV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농사짓는 분들의 하루는 참 일찍 시작된다.

이 사람 저 사람 오가는 소리에 잠을 설치다가 9시 알람이 울렸다.

"아이고, 일어나셨어요?"

거실로 나가보니 아침상에 놓인 건... 닭백숙?

"이게 오골계인가요?"

"아니요, 

작년에 산에서 딴 능이버섯 넣은 거예요. 

일능이 송이라고..."

첫 숟가락을 떴는데, 

입안 가득 퍼지는 숲의 향. 

씹을수록 깊어지는 버섯의 감칠맛이 혀끝을 감쌌다.

"사장님... 좀 그렇긴 한데, 

한 그릇만 더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걸 또 먹으려면 44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결국 세 그릇을 비웠다. 

전날 마신 술과 출장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했다.

 

 

 

뜻밖의 제안


"사장님, 

저희 해장은 식사 후 30분 이상 쉬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귀한 능이를 제 몸에 보관하기 위해

조금만 더 쉬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그러세요. 젊은 사람이 피곤할 만도 하지."

이게 내 해장 루틴이다. 

술 마신 다음날은 꼭 밥 먹고 30분이라도 

더 자야 컨디션이 돌아온다. 

오늘은 배도 타야 하고 

성남 미팅도 있으니 컨디션 관리가 필수였다.

11시쯤 일어나 씻으면서 

사장님 세면대에 1회용 면도기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쓰려고 가져온 군납용 면도기와 교체용 날 12개를 꺼냈다.

"사장님, 이거 드릴게요."

"아니 뭐 이런 걸..."

사모님께는 

복숭아 향 샤워코롱을 드렸다. 

한두 번밖에 사용하지 않은 거였다.

11시 30분, 사장님이 나를 부르셨다.

"이쪽으로 와보세요."

넓은 공터로 나를 데려가시더니,
"여기가 100평 정도 되는데, 

이곳에 비닐하우스를 지을 테니까 

와서 당신이 원하는 사포닌 계란 실험을 해봐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네...?"

처음 본 사람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지어주시겠다니.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웠다.

"이건... 국가에서 인정한 실험기관을 

거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효과가 있더라도 인증이 없으면 판매가 불가능해서요..."

"그래요. 언제든 생각나면 연락하세요.

자리는 비워둘 테니."

 

 

 

 

깨달음을 안고


유람선 시간이 다가와 작별 인사를 했다.

이번 출장은 많은 걸 가르쳐줬다.

 '시골 사람들은 경계심이 많다'는 건 편견이었다.

 처음엔 다가가기 어렵지만, 

한번 마음을 열면 모든 걸 내어주려 한다.

내가 잘한 건 그저 하나.

 과도한 리액션이었다.

 싫은 건 시큰둥하게 "아 그래요"로 넘기고, 

좋은 건 "진짜요? 그런 게 있어요?" 하며 열정적으로 반응했다.

영업은 결국 듣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 속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 

그러면 상대도 새로운 수익에 대한 기대로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

장회나루로 향하는 길, 

마음이 따뜻해졌다. 

유람선을 기다리며 생각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였구나...'

다음 목적지는 성남. 
차에 오르며 생각했다.
'이제 또 어떤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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