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변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MAS 이야기 21] 영업인의 하루: 남원의 아침부터 시흥의 밤까지 오늘은 2025년 1월의 첫 출장 날입니다. 남원에서 맞이한 아침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도시 전체를 하얀 캔버스로 바꿔놓았거든요. 20년 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영업을 해왔지만, 이런 풍경은 처음이었습니다. 호텔 6층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지리산 방향으로는 옅은 운무가 걷히고 있었고, 그 뒤로 붉은 태양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있었죠. 핸드폰으로 담아낸 사진 한 장 한 장이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가 되었습니다. 가지마다 소복이 쌓인 눈은 마치 목화솜을 피워놓은 듯했고,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아침 연기는 그림 같은 풍경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체크아웃을 준비하며 오늘의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오후에 동탄 공장을 들렀다가, 저녁에.. 더보기 이전 1 다음